뭔가 호러스럽거나 불편한 느낌을 한 번 갖고 싶어서 선택한 영화


신체변형 수술이라는 엽기적인 소재로 인해서 유명한 영화다.


2012년 영화인데 아직 상영중인 국가도 있고, DVD 출시도 아직 예정 중이라서인지
총 벌어들인 수입 등에 대한 자료는 보이지 않는다.

영국, 미국, 스페인, 포르투갈, 캐나다, 호주 등에서 상영이 되었다.



영화의 스토리는 다음과 같다.

외과의 공부를 하고 있는 여주인공은 경제적인 어려움에 시달린다.
그러던 중 알바를 하러간 곳에서 우연히 수술을 하게 되고,
그게 인연이 되어 신체변형 수술의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된다.
그러던 중 인턴 담당 교수 등에 의해 성폭행을 당하게 되고
그러면서 정상적인 생활을 버리면서...
결국 복수를 하게 되고 그러면서 신체변형이라는 세계에 몸담게 된다.
그러다가.... 뭐... 그런...



여주인공이 아주 매력적인데,
캐서린 이사벨(Katharine Isabelle)이라는 1981년생 캐나다 여배우이다.
네이버에서는 82년생으로 되어있는데, 81년생이 맞는 것으로 보인다.


이사벨의 아빠는 TV시리즈 The X Files의 특수효과를 했던 분이고,
오빠는 배우이자 작가이기도 하고 각본도 썼다. 아메리칸 아이돌의 작가이기도 하단다.

집안 식구만 빵빵한 것이 아니고 이사벨의 경력도 화려하다.

어렸을적부터 맥가이버에 출연을 했었고
나는 잘 모르겠지만 캐나다에선 나름 유명한 진저 스냅(Ginger Snaps) 주인공으로
본격적인 유명세를 탔다고 한다. 심지어 시리즈가 3까지 나왔고 계속 주연이었다.

타이타닉에서도 단역으로 나왔고
최근에도 조연으로 종종 나오고 있지만
주연을 한 영화도 꽤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13일의 금요일 11 - 프레디 대 제이슨"에서
주연을 했던 것으로 많이들 기억을 하고 있다.


그런데, 그동안 출연한 영화들을 보면
희한하게도 공포나 스릴러 영화가 많다.

개인적인 평가로는
얼굴도 귀엽고 몸매도 좋고 연기도 좋다.





이 영화에서 여주인공도 인기이지만,
더욱 유명세를 탄 것은... 바로 감독이다.

젠 소스카(Jen Soska), 실비아 소스카(Sylvia Soska) 쌍둥이 자매로
1983년 캐나다에서 태어났다.

제작자이자 연출자이고 극작가이기도 하다.
거기에 더불어 영화배우 역할도 한다 ^^

'아메리칸 메리'에서도 연출과 극본, 출연까지 모두 했다.

특이한 것은 자매들의 엄마 생일인 4월 29일에 태어났단다.
그리고, 자신들의 영화제작사를 운영한다.

그렇기는한데, 경력은 거의 보이지를 않는다.

2009년도에 제작한 "Dead Hooker in a Trunk"라는 작품 외에는 찾을 수가 없다.
물론 소스카 자매들이 극본도 쓰고 연출도 하고 제작도 하고....


공포나 스릴러 영화 전문인 것 같기는 한데... 그 부분에서 유명한 것이 아니라,
아메리칸 메리에서 두 자매가 출연한 부분이
그냥 잠깐 까메오식으로 한 것이 아니라
아주 좀 엽기적인 그런 역할로 정말 호러적이게 나와서 유명해졌다 !!!





이 영화에서 매력적인 부분
- 여주인공의 몸매
- 여주인공의 엽기적인 복수
- 신체변형 수술이라는 특이한 소재
- 약간의 사회 풍자



이 영화에서 당황스러운 부분

- 얼굴 성형을 한 두 여인의 어색한 얼굴
→ 일부러 그렇게 한 것 같기도 한데... 좀 어색하고 이상한...

- 이야기 흐름이 뭔가 어색한 부분이 중간에 조금
→ 편집이 이상한건지 원래 그냥 그런건지 잘 모르겠는...

- 중반을 넘어가면서 당황스러운 이야기 전개
→ 연출력의 한계인지 극작가의 한계인지.... 아! 결국 같은 자매구나 ^^

- 가장 당황스러운 것은 엔딩 !!!
→ 예산이 부족했을까? 시간이 부족했을까? 아니면 능력이 ????






영화를 재미있게 보다가 갑자기 엔딩을 맞이하는 순간 정말 멘붕 !!!
그런데, 희한하게 많은 욕이 나오지를 않았다.

정말 어이없는 엔딩인데,
처음엔 정말 욱하고 욕이 나오는데,
조금의 시간이 지나면 그냥 괜찮아진다.
그리고 왠지 잘만든 영화였다는 느낌이 든다.

정말 희한한 영화다.



신체 변형에 대한 영화라는 이야기를 알고 있는 상태에서
첫 장면의 칠면조 꼬메기(?)를 보면서
왠지 인간지네라는 영화가 떠올랐다.

이거 왠지 불쾌하기만한 영화 아니야?
라는 의구심이 들던 중...

살짝 야시꾸리한 장면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이거 그냥 야하기만하고 엽기적이기만한 그저그런 영화 아니야?
라는 의구심이 다시 들고...

그런데 보다보면 왠지 잘만든 영화같다는 느낌이...




B급 호러영화나 스너프 필름같은 자극적인 영화에
이미 익숙해진 분들에게는
꽤 추천할만한 영화이다.

다만, 이런 류를 싫어하는 분들에게까지 어필하기엔
좀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고...

다만, 엔딩은 정말... 헐~이었다.

뭔가 여운을 남긴다고 보기엔.... 크흐흐흐~



IMDb   평점 : 6.10
네이버 평점 : 6.98
나만의 평점 : 7.45


Naver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00146
Wikipedia
http://en.wikipedia.org/wiki/American_Mary
IMDb - Internet Movie Database
http://www.imdb.com/title/tt1959332/

[출처]
* 포스터 및 스크린샷은 위키피디아에서 퍼왔음을 밝힙니다.
(영화 관련 저작권 괴담은 무서워요~)
[ 주의 사항 ]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영화평을 적는 공간이니만큼,
개인의 취향은 존중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건전한 비판이나 조언은 언제든 환영입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