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정말 B급 영화를 보고픈 희한한 욕망에 선택한 영화
포스터에 아는 얼굴이 없다!
무조건 선택!!!
제목을 보고 제일 먼저 떠오르는 건
일드 "고쿠센"
우리 야쿠자 누님 홀릭에 한동안 빠졌었다는...
이와 유사한 드라마, 영화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정말 많다.
최근까지도...
건달티처라는 이 영화도 정말이지
예상할 수 있는 그 스토리를
눈꼽만큼도 벗어나지 않고 정확하게...
문제아 반이 있고
그 선생님이 갑자기 사라지고(?)
그 빈자리에
우리 조폭 아저씨가
기간제 교사로 임명이 되고...
감독님은 "어일선"
이제 막 입봉한 신임 감독일줄 알았는데....
67년생으로 87년도에 감독 입봉하신 교수님까지 하고 계시는 분이다.
"박시후, 윤은혜"가 주연을 했던
"사랑후애 (2015)"라는 영화도 감독했다는데..
솔직히 잘 모르는 영화다.
그 외에도 몇 몇 영화가 있는데
솔직히 첨들어본 영화들이...
음... 현재 청주대학교 영화과 교수님이시던데...
책도 몇 권 쓰시고...
"건달티처" 역할의 "지화섭" 배우님...
88년생으로 '7호실', '악질경찰', '백두산'에서 단역으로 출연했었단다.
대본이 좀 그렇다고는 하지만... 조금만 더 역할에 몰입을 해주셨더라면 좋았을텐데...
이 영화가 엉망이라 느껴지는 이유 중의 하나가
주연 배우의 어색한 연기라는...
"반올림" 출신으로 간간히 여러 영화에 출연하고 있는 "주보비"
연출만 조금 더 잘해줬으면 훨씬 더 좋았을 것 같은데... 아쉬움이...
스토리를 가장 많이 이끌어가는 캐릭터
어디서 많이 본 분인데, 성함이 확인이 안되는...
이야기만 놓고보면 이 둘이 남녀 주인공
공주님을 사랑하다보니 은퇴한 쌈짱 남자 주인공
나쁜 아이들이
공주님을 미끼로 이용해서
남자주인공을 어둠의 세계로
이끌고...
뭐 그런...
연기가 가장 자연스러웠던 여배우!
욕도 정말 리얼하게... ^^
아무리 내가 B급 영화를 보고 싶었다지만
초보 감독도 아닌데...
이 영화는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이 보인다.
영화 제목이 "건달티처"라고 하면
당연하게도 "폭력"씬이 나올 수 밖에 없고
그러면 "액션"에 대한 기대감이 있을 수 밖에 없는데
타격감 전혀 없는 너무나 어설픈 액션 장면 ...
정말 실망이다.
실제로 닿지도 않았는데 나가떨어지고
타격 소리도 엉망이고
카메라 각도도 엉망이고...
이 영화는 좀 미안한 말이긴 하지만...
카메라도 엄청 흔들리고
화면 구도도 엄청 어설프고 7-80년대 영화 느낌이다.
조명도 돈이 부족하셨는지, 거의 자연광 수준이다.
사운드는... 후시녹음을 한 것 같은 느낌이...
가끔 주변 소음도 들리는데,
배경 사운드가 아니라 그냥 녹음이 그렇게 된 것 같다.
대학교 졸업 작품도 아닌데... 이건 참...
배경 음악도 일부 장면에선
처음엔 주변 소음인줄로만 알았다는...
별로 복잡하지도 않은 스토리인데
개연성 없는 갑작스런 전개가 펼쳐지고
이런 스토리의 영화에서는
각 캐릭터의 배경이라던지 그런게 핵심인데
각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도 제대로 펼쳐지지도 않고...
대체 왜 전동휠을 타고 다니는 건지... (PPL인가?)
조명은 다 어디가고...
제일 웃긴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다.
푸헐~
고삐리 영화인데, 청불이라니....
아무리 잘 봐도
대학교 졸업 작품 수준
그것도 A 학점까지는 받지 못한...
아우~ 시간 아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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