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떼는 ... Python 버전이 2.x 인지 아니면 3.x 인지만 따지면 됐었는데,

요즘은 ... 3.6 이어도 충분한지 3.7 또는 3.8 호환인지도 따져야 하는 (더러운까지는 아니고) 아주 머리아픈 세상이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Ubuntu 환경으로 구축해놓은 개발PC 에서

기존에 JDK에서 사용하던 방식처럼 Python도 alternative 방식으로 원하는 버전을 선택해서 사용했었다.

 

  - https://www.whatwant.com/entry/update-alternatives-여러-버전의-패키지-관리하기

 

 

가볍게 사용하기에는 alternative 방식도 나름 괜찮은 방법이다.

하지만, Python에서는 JDK에서는 만나지 못했던 문제 상황이 발생한다.

작성한 프로그램에서 필요로 하는 패키지들이 있고, 서로간의 dependency까지 신경을 써줘야 한다.

 

패키지 관리에 대한 것은 다음 기회에 살펴보기로 하고,

지금은 일단 여러 버전의 Python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 pyenv ]

  - https://github.com/pyenv/pyenv

 

pyenv

 

왜 이제서야 이 아이를 알게 되었을까!?

진작 알았더라면 훨씬 편하게 살 수 있었을 텐데...

 

이하 과정은 `Ubuntu 18.04` 운영체제에서 `zsh` 쉘환경을 기준으로 진행했다.

일부 차이가 나는 부분에 대해서는 pyenv 사이트에 나오는 가이드를 참고하면 된다.

 

 

1. Environment

 

Ubuntu 패키지로 제공되는 Python2, Python3 모두 설치되어 있으며,

버전 관리를 위해 update-alternatives 설정이 되어 있다.

❯ python --version
Python 3.6.9

❯ sudo update-alternatives --list python

/usr/bin/python2
/usr/bin/python3

❯ sudo update-alternatives --list pip   
/usr/bin/pip3

 

 

2. Prerequisites

 

① remove alternative

alternative가 설정된 상태에서 pyenv는 정상 동작하지 않기에 설정을 지워야 한다.

❯ sudo update-alternatives --remove python /usr/bin/python

❯ sudo update-alternatives --remove pip /usr/bin/pip

 

② install the Python build dependencies

Python build를 위해 필요한 의존성 패키지들을 설치해주자. 좀 많이 설치된다.

❯ sudo apt install make build-essential libssl-dev zlib1g-dev \ 
                        libbz2-dev libreadline-dev libsqlite3-dev wget curl llvm \
                        libncursesw5-dev xz-utils tk-dev libxml2-dev libxmlsec1-dev libffi-dev liblzma-dev

 

 

3. Basic GitHub Checkout

 

여러 설치 방법 중에서 가장 깔끔하고 무난한 방법이라서 선택했다.

 

① git clone

❯ git clone https://github.com/pyenv/pyenv.git ~/.pyenv

 

② build

꼭 해야하는 과정은 아니지만, 성능 향상을 위해서 추천한다.

❯ cd ~/.pyenv && src/configure && make -C src
make: 디렉터리 '/home/chani/.pyenv/src' 들어감
gcc -fPIC     -c -o realpath.o realpath.c
gcc -shared -Wl,-soname,../libexec/pyenv-realpath.dylib  -o ../libexec/pyenv-realpath.dylib realpath.o 
make: 디렉터리 '/home/chani/.pyenv/src' 나감

 

③ Configure your shell's environment for Pyenv

여기에서는 zsh 환경에 대해서만 진행한다. 다른 쉘을 사용한다면 GitHub 사이트 방문해서 참고하면 되겠다.

아! MacOS의 zsh 환경에서는 .profile 부문만 빼고 진행하면 된다.

> echo 'export PYENV_ROOT="$HOME/.pyenv"' >> ~/.zprofile
echo 'export PATH="$PYENV_ROOT/bin:$PATH"' >> ~/.zprofile
echo 'eval "$(pyenv init --path)"' >> ~/.zprofile

echo 'export PYENV_ROOT="$HOME/.pyenv"' >> ~/.profile
echo 'export PATH="$PYENV_ROOT/bin:$PATH"' >> ~/.profile
echo 'eval "$(pyenv init --path)"' >> ~/.profile

echo 'eval "$(pyenv init -)"' >> ~/.zshrc

 

④ 재로그인 / 재부팅

로그아웃 후에 다시 로그인 하거나, 재부팅을 해야 이하 과정이 제대로 진행된다.

 

⑤ 확인

제대로 설치되었는지 확인해보자. 아래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위의 과정을 다시 한 번 점검해보기 바란다.

❯ pyenv versions
* system (set by /home/chani/.pyenv/version)

 

 

4. Python Install

 

이제 새로운 버전의 Python을 설치해보자.

현재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버전들을 확인하고 싶으면 아래 사이트를 참고하기 바란다.

  - https://www.python.org/downloads/

 

① Python Install

❯ pyenv install 3.8.12
Downloading Python-3.8.12.tar.xz...
-> https://www.python.org/ftp/python/3.8.12/Python-3.8.12.tar.xz
Installing Python-3.8.12...
Installed Python-3.8.12 to /home/chani/.pyenv/versions/3.8.12

 

② 확인

방금 설치한 3.8.12 버전을 볼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설정된 것은 system에 설치된 버전이다)

❯ pyenv versions
* system (set by /home/chani/.pyenv/version)
  3.8.12

 

③ 추가

3.9 버전도 추가로 설치해보자.

❯ pyenv install 3.9.10
Downloading Python-3.9.10.tar.xz...
-> https://www.python.org/ftp/python/3.9.10/Python-3.9.10.tar.xz
Installing Python-3.9.10...
Installed Python-3.9.10 to /home/chani/.pyenv/versions/3.9.10

❯ pyenv versions
* system (set by /home/chani/.pyenv/version)
  3.8.12
  3.9.10

 

 

5. command

 

전체 명령어에 대한 가이드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기 바란다.

  - https://github.com/pyenv/pyenv/blob/master/COMMANDS.md

 

주로 사용할 것은 local / global / shell 이지 않을까 싶다.

❯ cd /srv/workspace/pyenv-test

❯ pyenv versions
  system
* 3.8.12 (set by /home/chani/.pyenv/version)
  3.9.10

❯ ls -al
합계 8
drwxrwxr-x 2 chani chani 4096  3월 14 23:01 .
drwxr-xr-x 4 chani chani 4096  3월 14 23:00 ..

❯ pyenv local 3.9.10

❯ ls -al
합계 12
drwxrwxr-x 2 chani chani 4096  3월 14 23:03 .
drwxr-xr-x 4 chani chani 4096  3월 14 23:00 ..
-rw-rw-r-- 1 chani chani    7  3월 14 23:03 .python-version

❯ pyenv versions
  system
  3.8.12
* 3.9.10 (set by /srv/workspace/pyenv-test/.python-version)

❯ pyenv local --unset

❯ ls -al
합계 8
drwxrwxr-x 2 chani chani 4096  3월 14 23:04 .
drwxr-xr-x 4 chani chani 4096  3월 14 23:00 ..

❯ python --version
Python 3.8.12

❯ pyenv versions
  system
* 3.8.12 (set by /home/chani/.pyenv/version)
  3.9.10

 

이제 Python 버전의 괴로움에서 벗어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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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oftware version을 살펴보면 1.x 버전을 넘어서는 것들을 보기 힘들다.

 

꼰대 아재가 알고 있는 기존 상식으로

외부에 출시하려면 1.0 version을 찍어야 하는데 말이다.

 

v0.1 이면 `이제 막 만들기 시작했군~`

v0.9 이면 `오~! 이제 곧 출시를 앞두고 있군~`

v1.0 이면 `축하! 축하! 이제 출시했네~`

v1.1 이면 `출시하자마자 발견한 버그들 fix 했구만~`

 

뭐 이런 식이었다.

 

 

하지만, 최근 트렌드는 `zero based versioning scheme` 이다!

 

 

https://0ver.org

 

 

software version에 대해서 최근 별 생각이 없었는데,

위 사이트를 발견하고는 `아~!! 그렇군~!!` 하면서 무릎을 탁! 치게 되었다. (너무 아재스러운 표현인가?!)

 

 

가장 대표적인 software versioning scheme은 다음의 3가지 방식이다.

 

① Semantic Versioning (https://semver.org/)

  - 전통적인 방식의 versioning scheme 이다.

    . 호환되지 않는 API 변경이 있으면 major version 올리고

    . 호환되는 기능 추가이면 minor version 올리고

    . 버그 수정했으면 patch version 올리는 방식

 

② Calendar Versioning (https://calver.org/)

  - Ubuntu, Unity 등에서 채택한 날짜를 기본으로하는 versioning scheme

    . Ubuntu : YY.0M.MICRO (20.04 - 2020년 04월)

    . Unity : YYYY.MINOR.MICRO (2020.1.0 - 2020년)

 

③ Zero(0) based Versioning (https://0ver.org)

  - 규칙은 간단하다. 1 버전이 넘어가지 않으면 된다.

    . React Native : 0.65.0-rc.4 (6.4년째)

    . scikit-learn : 0.24.2 (11.6년째)

 

 

 

최근 유행이 ③번이라는 것은 대부분의 개발자들이 동의할 것이다.

 

 

 

그러면, 대체 왜 0ver(ZeroVer) 방식이 유행을할까?

 

안타깝게도 위 사이트(https://0ver.org)에서 그 이유를 명시적으로 설명해주지 않는다.

 

그러면 개인적으로 그 이유를 상상해볼 수 밖에 없는데...

 

 

1. 예전에는 완성된 제품을 출시하는 방식으로 software를 생각했지만,

   인터넷의 발달로 connected world가 되었기에 언제든 업데이트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고

   그래서 이제는 software를 완성된 제품으로 바라보기 보다는

   버그가 좀 있더라도 일단 출시하고, 문제점을 발견하면

   빨리 고쳐서 업데이트 하면 된다고 생각하기 시작했고

   그래서 부담스러운 major version 체계보다는 0-based version 체계를 택한 것이 아닐까?!

 

2. 앞의 맥락과 같은 내용일 수도 있는데,

   기존에는 major version 출시를 하나의 큰 마케팅 포인트로 보았고, 하나의 완제품으로 보았기에

   자동차 모델 하나를 출시하는 것과 유사하게 여겼고 그렇기에 지속적인 지원을 해줘야 했다.

   그렇기에 다음 major version을 출시하게 되었더라도 (새로운 모델 출시)

   기존 major version에 대한 지원을 계속 해줘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0-based version 체계에서는?! 안해줘도 될 것만 같은...

 

3. version up을 한다는 것의 의미를 생각해봐야 한다.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거나, 버그를 고치거나, 보안상 이슈가 있는 것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다.

   그렇다면 과거 버전을 유지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물론 여러가지 이유로 기존 버전의 필요성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latest version 이다.

   그렇다면, 기존 version scheme 보다는 0-based version이 오히려 적합하지 않을까?!

 

 

재미있는 사이트를 찾게 되어

그냥 이런 저런 생각을 해봤다.

 

 

PS. 아! 노파심에서 말하지만 위 홈페이지의 about을 꼭 확인해보기 바란다!!! (0ver 추천 홈페이지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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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thon version.2 지원이 끝난다고 하니

이제는 Python version.3 환경을 기본으로 사용해야할 것 같다.


Ubuntu를 설치하면 기본적으로 셋팅되어 있는 Python은 version.2 이다.


이를 변경하여 Python version.3 환경으로 꾸며 보고자 한다.




0. 기본 환경


    - Ubuntu 설치가 된 깨끗한(?) 환경이다.


$ lsb_release -a


No LSB modules are available.

Distributor ID: Ubuntu

Description:    Ubuntu 18.04.3 LTS

Release:        18.04

Codename:       bionic



$ python --version


Python 2.7.17




1. python3 상태 확인


    - 어?! 그런데, 살펴보면 python3도 이미 설치되어 있다.


$ python3 --version


Python 3.6.9


    - 뭐뭐가 있는지 한 번 보자


$ ls /usr/bin/ | grep python


dh_python2

python

python-config

python2

python2-config

python2.7

python2.7-config

python3

python3.6

python3.6m

python3m

x86_64-linux-gnu-python-config

x86_64-linux-gnu-python2.7-config




2. python 3.7 설치하기


    - 추가로 Python 3.7 버전을 설치해보자


$ sudo apt-get install python3.7


Reading package lists... Done

Building dependency tree

Reading state information... Done

The following additional packages will be installed:

  libpython3.7-minimal libpython3.7-stdlib python3.7-minimal

Suggested packages:

  python3.7-venv python3.7-doc binfmt-support

The following NEW packages will be installed:

  libpython3.7-minimal libpython3.7-stdlib python3.7 python3.7-minimal

0 upgraded, 4 newly installed, 0 to remove and 0 not upgraded.

Need to get 4,282 kB of archives.

After this operation, 22.5 MB of additional disk space will be used.

Do you want to continue? [Y/n]


    - 잘 설치되어 있는지 확인 !


$ python3.7 --version


Python 3.7.5



$ ls /usr/bin/ | grep python


dh_python2

python

python-config

python2

python2-config

python2.7

python2.7-config

python3

python3.6

python3.6m

python3.7

python3.7m

python3m

x86_64-linux-gnu-python-config

x86_64-linux-gnu-python2.7-config




3. Python 버전 등록


    - 기본적인 설정이 등록되어 있는지 확인하여 보자


$ sudo update-alternatives --config python


update-alternatives: error: no alternatives for python


    - 기본 정보를 차례대로 등록해보자


$ sudo update-alternatives --install /usr/bin/python python /usr/bin/python2.7 1


update-alternatives: using /usr/bin/python2.7 to provide /usr/bin/python (python) in auto mode



$ sudo update-alternatives --install /usr/bin/python python /usr/bin/python3.6 2


update-alternatives: using /usr/bin/python3.6 to provide /usr/bin/python (python) in auto mode



$ sudo update-alternatives --install /usr/bin/python python /usr/bin/python3.7 3


update-alternatives: using /usr/bin/python3.7 to provide /usr/bin/python (python) in auto mode




4. Python 버전 설정


    - 위에서 기본적으로 등록을 했으니... 실제 확인


$ sudo update-alternatives --config python


There are 3 choices for the alternative python (providing /usr/bin/python).


  Selection    Path                Priority   Status

------------------------------------------------------------

* 0            /usr/bin/python3.7   3         auto mode

  1            /usr/bin/python2.7   1         manual mode

  2            /usr/bin/python3.6   2         manual mode

  3            /usr/bin/python3.7   3         manual mode


Press <enter> to keep the current choice[*], or type selection number: 0



$ python --version


Python 3.7.5


    - 이제, "python" 이라는 이름으로 버전 확인을 하면 '3.7.5'가 나온다 !!!



그런데, 3.7 버전으로 했을 경우에.... 뭔가 신경써야할 것들이 많은 것 같다 !! (라이브러리 관리가 쉽지 않다는...)

Ubuntu에서는 현재 3.6 버전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으니 이를 따라서 3.6 버전으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모두 수고하셨어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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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의 포스트들을 살펴보다가 예전에 스크립만 해놓은 것 중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버전 관리 도구의 브랜치를 3D로 보여주는 도구에 대한 포스팅이 바로 그것인데...


   □ Mono Success Story: Plastic
      - http://tirania.org/blog/archive/2006/Sep-05-2.html



3D 예찬론자는 아니지만, 아... 정말 아름답다 !!!

해당 포스팅을 보면 알겠지만, 2006년도 당시에 저 도구는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래서 그냥 저런 View를 제공하기 위해서 개발을 하는 곳이 있구나....라는 생각만 할 뿐이었다.

그러다가 또 하나의 아티클을 발견하게 되었다.

   □ LDRA and Codice Software launch Agile development framework
      - http://johndayautomotivelectronics.com/ldra-and-codice-software-launch-agile-development-framework/


어?! 예전에 비해서 상당히 더 세련되어진 모습으로 등장을 했다 !!!
그냥 시험삼아서 개발을 했던 것이 아니라 계속 이어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계속 알아본 결과.... 예쁜 인터페이스로 유명한 plasticscm (http://www.plasticscm.com/) 에서
제공해주고 있는 기능 중 하나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게임패드를 이용한 3D Version Tree 인터페이스를 한 번 구경해보도록 하자.




"Plastic SCM"이라는 도구가 국내에서는 그다지 지명도가 없지만,
아는 분들은 다 알고 있는 조금은 매니악한 분산형 버전 관리 도구이다.

현재 버전도 4.1 까지 나와있는 나름 오랜 시간동안 예쁨 받고 있는 좋은 버전 관리 도구 이다.

조금 안타까운 점은 돈 많은 회사가 아니라서 그런지 아니면 라인이 좋지 않아서인지
홈페이지에 접속이 시원시원하게 되지를 않는다 !

지금 집에서 접속을 하는데.... 아예 접속이 되지를 않는다.....
너무 예전에 테스트해봐서 기억이 나질 않아, 홈페이지에서 도구 소개글을 찾아보려고 했는데...


뭐 여하튼 이런 것도 있다는 것을 소개 한 번 해봤다~!!

많은 개발자가 다양한 형태로 머지를 하며 개발을 해서 version tree가 복잡할 때
이런 3D로 보여주게 되면 시각적으로 상당히 편리할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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