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의 명작 소설... 영웅문을 보신 분이라면 익숙한 "테무진", "철목진"... 바로 "칭기즈 칸"의 본명이다.
세계 역사상 가장 넓은 대륙을 정복한 원나라의 태조가 바로 "칭기즈 칸"이다.
멋있게 보이는 인물인가? 대단한 사람인 것은 분명하지만...
우리나라 역사에 있어서 치욕스러운 순간인 고려를 부마국으로 만들어 버린 그 "원나라"의 태조이다.
<싸움 잘하게 생기진 않은 것 같은데... "칭기즈 칸" >
고려는 독립국가였을까?
칭기즈칸이 몽골 제국을 만들며 주변 국가들을 점령해나갔고, 고려도 피해가지 못했다고 한다.
고려는 30여년간 열심히 항거하였지만 결국은...
다만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자체적인 국호와 정권을 인정받는 독립국가로는 남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당시에 고려의 모습을 보면 과연 독립국가라고 할 수 있는지... 부마국 신세가 되어버린...
뭐 그런 이유로 인해서... 고려에서는 원나라로 공녀를 보내야 하는 상황이었고,
기황후는 고려에서 원나라로 보내는 공녀였다.
하층민 출신은 아니었고 다음과 같은 집안의 8남매의 막내딸이었다고 한다.
- 할아버지 (기윤숙) : 문하시랑평장사
- 아버지 (기자오) : 음보 제도를 통해 관직 생활
- 형제자매 : 5명의 오빠, 2명의 언니
[ 음보 제도 ]
- 음서(음서제)는 고려와 조선시대에 과거가 아닌 출신을 고려하여 관리로 등용하는 제도이다.
- 고려 때에는 고려 성종대에 당나라/송나라의 음보제를 들여와서 시작하였다고 한다.
역사적으로 기황후는 고려 출신 원나라 환관이었던 '고용보'라는 자의 권유로 기황후를 공녀로 보내게 되었고,
고용보의 노력(?)으로 당시의 원나라 황제 '순제'의 총애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드라마에서 기황후는 출생의 비밀이 있는... 아빠가 누군지 모르고 엄마와 불우하게 자란 주인공으로 나온다.
그러다가 공녀로 끌려가던 中 온갖 고생을 다하다가 탈출을 하게 되는... 그런 스토리~
< 자신의 이름을 숨기기 위해서 "승냥이"라고 뻥을 치고 있는 중이다. 역사적으로는 전부 뻥! >
지친다... 주인공 나눠서 포스팅 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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