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오영교 총장의 '교수님 성적표 공개'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2&sid2=250&oid=038&aid=0001942844

공돌이 생활을 10년간 해왔고, 아직도 상아탑 근처에서 배회하는 입장에서
항상 교수들에게 불만이 많았던 나.

위 기사를 읽고 정말 속이 다 시원했다.

내 마음속의 불만을 잠재우기에는 아직도 부족하지만,
오영교 총장님이 시행하신 것만해도 정말 엄청난 진보라고 본다.

왜 철밥통이 있어야 하는가?!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교수를 위해 내 세금을, 학생들의 등록금을 써야하는가?!
연구비를 유용하고, 눈 먼 경비로 술을 퍼마시며 흥청거리는 그들은 반성해야한다.

세계 11위라는 경제대국인 우리나라에서
전세계 대학 순위에 보이는 우리나라의 학교들은 몇 개나 있는지 반성해야 한다.

매번 뉴스에서는 논문 표절 사건이 장식을 하고,
온갖 비리와 관련된 뉴스들... 대학원생들을 종처럼 부려먹는 교수들...

물론 알고 있다.
그 중에서도 훌륭한 교수님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하지만, 적어도 내가 보기에 훌륭한 교수들이
오히려 없어져야 할 교수들로 부터 비난을 받고 있고, 질투를 받고 있다.

학생들이 존경할 수 있는 훌륭한 교수들이 훨씬 더 많아져야 하고,
그런 교수들이 더더욱 커질 수 있는 그런 상아탑이 되어야 한다.

대학교들은 변해야 한다.
학생들은 경쟁의 시대에 밀어넣고 있으면서, 그들은 왜 경쟁하지 않으려 하는가?!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844884&PAGE_CD=17

구글뉴스로 보인 재미있는 관련 기사(?). 역시 오마이뉴스라는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