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직업의 안정화에 대해서는 갈구하지만,
현재 철밥통으로 불리우는 '공무원', '교사', '교수', '공사'들에 대해서는
갖지 못한 것에 대한 짙투라고 해도 할 말이 없는 "미움"을 가지고 있다.
오늘 아침에 무심코 네이버를 보다가 기분 나쁜 뉴스를 보고 말았다.
성추행 교장 복직 ‘씁쓸’
http://www.hani.co.kr/arti/society/women/335544.html
한겨레, 우효경/칼럼니스트
내용은
- 여교사 성추행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뒤 다시 교장으로 복직하여
집단 수업거부 사태까지 일어난 충북 중학교 교장이 직위해제된 지
석 달 만에 다시 교육연구관으로 복직을 했단다.
이런 상황에서 선생님을 존중하지 못하는 세태를 한탄하는
선생님들의 푸념은 말 그대로 푸념으로 끝날 수 밖에 없다고 본다.
교육자에 대한 존경을 품을 수 없는 상황에서 뭘 보고 존경하라는 것인지...
교육자의 기본 자질을 의심케 하는 사건을 일으키고 유죄 판결까지 받은
사람을 다시 교육자로 복직을 시키는 이 사회는 과연 어떻게 흘러갈까?
내 자식을 이런 사회에서 키우는 것이 정말 겁이 난다.
이민을 생각하게 하는 이런 사회가 정말 싫다.
대한민국을 정말 사랑하는데...
[ 관련 뉴스 ]
"최근 3년 교사징계 살펴보니"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081230016007
서울신문, 2008/12/30
- 성추행, 성폭행 등 성범죄를 저지른 교사는 12명이었지만,
2명만 해임이었고 강간죄를 저지른 교사는 합의했다는 이유로
정직 3개월 처분을 받았단다. 아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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