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도에 만들어졌지만, 2011년도에 상영된 우리의 추억을 자극하는 영화다.
뭐 "드래곤볼 에볼루션" 말아먹은 것처럼,
이 영화도 가뿐히 말아먹었다.
보는 바와 같이 투자금의 반절도 건지지 못했다는...
이 영화가 그나마 인정을 받는 것은 주인공이 이쁘다는 것! ^^
'크리스틴 크룩(Kristin Kreuk)'이라는 아가씨는 1982년생으로 캐나다 출신이다.
2010년도 벤허라는 영화에서도 주연으로 출연을 했다.
스몰빌이라는 미드의 여인네라는 것이 더 유명하려나!?
감독인 '안드레이 바르코비악(Andrzej Bartkowiak)'은
2005년도 둠을 연출했었고,
스피드나 리쎌웨펀4 등의 촬영감독 출신이다.
그래서인지 춘리의 전설 역시 상당히 깔끔하고 괜찮은 영상을 보여준다.
문제는 이 영화의 스토리인데,
스트리트 파이터라는 게임의 인기가 이미 시들해진 상태에서
이 영화가 나왔다는 점이 첫번째 문제이고,
더 큰 문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트리트 파이터의 매니아들로부터도
외면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원작과 다른 설정이나 스토리를 보여준다는 점이다!
흥행을 위해서 스토리를 바꿨다면,
원작을 능가하는 재미를 선사하던지, 감동을 선사해줘야하는데...
최소한 보다 더 치밀한 설정을 잡았어야 했는데...
"춘리의 전설"이라는 타이틀을 보고 정말 기대를 한 사람들은
여주인공의 허벅지를 보고는 좀 실망을 하게 된다.
춘리의 환상의 발차기를 기대한 사람들은
한 두 번 나오는 발차기 스킬을 보고는 또 실망을 하게 된다.
춘리의 귀여운 머리를 기대한 사람들 역시
한 번 나오는 귀여운 호빵 2개를 보곤... ㅠㅠ
이 영화는 그냥 스트리트파이터라는 타이틀을 빼고 상영을 했으면
그나마 선방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스트리트파이터랑은 전혀 상관없는 영화이니까~
영상 깔끔하게 잘 찍었고,
여 주인공 이쁘고, 액션도 나쁘지 않고...
그냥 그냥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영화인데...
아~ 특별히 좋은 점도 없는 영화구나...
어짜피 망했겠다.
그냥, 시간 많이 남아돌면 한 번 봐줄만한 영화다.
네이버 평점 : 5.09
나만의 평점 : 5.16
Naver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47524
Wikipedia
http://en.wikipedia.org/wiki/Street_Fighter:_The_Legend_of_Chun-Li
Internet Movie Database
http://www.imdb.com/title/tt0891592/
[출처]
* 포스터 및 스크린샷은 위키피디아에서 퍼왔음을 밝힙니다.
(영화 관련 저작권 괴담은 무서워요~)
[ 주의 사항 ]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영화평을 적는 공간이니만큼,
개인의 취향은 존중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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